박상웅 국힘 경남도당 위원장 취임…"총선 승리 기반 만들 것"

국민의힘 경남도당이 11일 도당 당사에서 박상웅 신임 경남도당 위원장 취임식을 열고 있다.(국민의힘 경남도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국민의힘 경남도당이 11일 도당 당사에서 박상웅 신임 경남도당 위원장 취임식을 열고 있다.(국민의힘 경남도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박상웅 국민의힘 경남도당 위원장(밀양·의령·함안·창녕)이 11일 공식 취임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이날 오전 도당 당사에서 박 위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취임식에는 서천호 의원(사천·남해·하동)과 이종욱 의원(창원 진해)을 비롯해 지역 당협위원장과 기초단체장, 도의원, 당직자, 당원 등이 참석했다.

박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당의 변화와 개혁, 지역 조직 간 소통 강화를 강조했다.

그는 "이제는 양적인 외형만 확장하는 데 치중할 것이 아니라 내실을 어떻게 변화·발전시키느냐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변화와 개혁의 시기를 뒤로 미뤄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당협과 시군별로 처한 환경이 달라 통일된 목소리가 나오지 않고 있다"며 "도내 18개 시군의 벽을 허물기 위해 당협·시군 간 소통을 극대화할 방법을 찾아내겠다"고 밝혔다.

차기 총선과 대선을 겨냥한 당 조직 강화 의지도 내비쳤다.

박 위원장은 "2028년 총선과 2030년 대선은 당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경남 보수의 자부심과 저력을 하나로 모아 총선 승리와 정권 창출을 위한 든든한 기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당원 역량 강화를 위한 정치 아카데미 운영 계획도 밝혔다.

그는 "경제를 비롯해 외교와 안보 등 우리 주변의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당원과 주민들에게 설명할 수 있는 '엘리트 당원'을 양성해야 한다"며 국민의힘 정치 아카데미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당은 교육 참여 실적을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가산점으로 반영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중앙당과 함께 교수진을 구성해 당원 교육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박 위원장은 취임식 직후 경남도청을 찾아 박완수 경남지사를 예방하고 가뭄 대책과 2차 공공기관 이전 유치 등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이어 박준 경남도의회 의장을 만나 지방의회와의 소통·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 뒤 경남경찰청을 찾아 경찰의 기능과 역할, 도민 안전과 민생 치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박 위원장은 지난달 24일 열린 도당 운영위원회에서 신임 도당 위원장에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이번 위원장 공모에는 박 위원장 단독으로 후보 등록했다. 박 위원장의 임기는 1년이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