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인구 감소 대응"…부산시·교육청,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 참여

교육격차 완화, 대학·산업과 교육 연계한 세부 사업 발굴

부산시교육청 전경 ⓒ 뉴스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과 부산시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부의 '2026년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교육혁신선도지역은 교육부가 기존 교육발전특구(2024~2026년)의 성과와 한계를 분석해 새롭게 개편한 사업이다.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해 지역 여건에 맞는 교육혁신 모델을 만들고 우수 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도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신청한다.

부산은 이번 공모에서 지역 내 인구감소지역과 인구감소 관심지역에 해당하는 자치구를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 방식의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교육격차를 완화하는 동시에 지역 대학·산업과 교육을 연계해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세부 사업을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7월 공고가 나온 뒤 전담조직(TF)을 구성해 공모 준비에 들어갔다.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부산시 및 자치구와 협의회를 잇따라 열어 사업 방향과 세부 과제를 논의하고 있다.

특히 여러 기관이 참여하는 사업인 만큼 현장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지역별 교육 여건과 수요가 실제 사업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공모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부산이 응모하는 '비수도권 광역시 2유형'에 최종 선정되면 연간 최대 40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기간은 기본 3년에 추가 2년을 포함해 최대 5년이며, 지방자치단체는 사업비의 50%를 대응 투자한다.

부산시와 공모 대상 자치구도 실무협의에 참여해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있다. 향후 지역교육혁신협의체가 정식으로 구성되면 부산시교육감과 부산시장, 해당 구청장 및 지역사회 관계자 등이 참여해 최종 세부 사업을 확정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공모를 통해 인구감소지역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대학과 산업계까지 연계하는 교육생태계를 구축해 지역인재 양성과 정주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we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