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폭염 장기화에 현장 대응 강화…취약계층 집중 관리

가을에 접어든다는 절기 '입추(立秋)'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6일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구 중구 동성로 온도가 40도를 넘고 있다. 2026.8.6 ⓒ 뉴스1 공정식 기자
가을에 접어든다는 절기 '입추(立秋)'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6일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구 중구 동성로 온도가 40도를 넘고 있다. 2026.8.6 ⓒ 뉴스1 공정식 기자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해 취약계층 보호와 현장 예찰 활동을 강화한다.

시는 폭염 장기화에 따라 현장 중심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김해에는 지난달 18일 발효된 폭염특보가 21일째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김해지역 온열질환자는 35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없다.

시는 폭염특보와 기상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읍면동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무더위쉼터 473곳과 각종 폭염 저감 시설도 운영해 폭염 피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서는 생활지원사와 방문간호사 등 전문인력 191명을 투입했다. 취약계층 3000여 명을 대상으로 방문과 안부 전화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6만 8574회의 안부 확인이 이뤄졌다.

농촌지역과 야외활동 취약계층에 대한 현장 관리도 이어지고 있다.

시는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요원과 농업인 안전 리더를 활용해 매일 30여 농가의 안부를 확인하고 폭염 취약 시간대 농작업 자제와 충분한 휴식 등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활동 중단을 권고한 폐지 수집 어르신을 대상으로는 별도 예찰반을 운영해 건강 상태와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야외 노동자에게도 폭염 취약 시간대 작업 자제와 충분한 수분 섭취, 휴식 등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시는 폭염이 장기화하는 만큼 온열질환 발생 추이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취약계층과 농업인, 야외 노동자 등을 직접 살피는 현장 중심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는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폭염이 끝날 때까지 취약계층과 야외근로자, 농업인 등을 더욱 촘촘히 살펴 온열질환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