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부산국제불교박람회' 개막…"세계와 소통 '힙'한 문화로 도약"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젊고 감각적인 불교로 발전할 것"
전재수 부산시장 "서울 뛰어넘는 부산 대표 문화 축제로 육성"

전재수 부산시장이 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6 부산국제불교박람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8.6/뉴스1 ⓒ News1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전통 불교문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대중과 소통하기 위한 '2026 부산국제불교박람회'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이번 박람회는 불교신문과 BBS부산불교방송이 공동 주관하며, 다채로운 전시와 명상 체험, 사찰음식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불교문화를 청년 세대와 세계인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 문화 콘텐츠 선보인다.

이날 개막식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비롯해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 의장 주경스님,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정오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전국비구니회 회장 광용스님, 전재수 부산시장, 강무길 부산시의회 의장,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등 각계 주요 인사와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원허스님. 2026.8.6/뉴스1 ⓒ News1 임순택 기자

행사를 총괄한 원허스님(불교신문·BBS부산불교방송 사장)은 환영사에서 "올해는 부산국제불교박람회가 명실상부한 국제 행사로 첫걸음을 내딛는 해"라며 "한국 불교문화가 세계와 소통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꾸준히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2026.8.6/뉴스1 ⓒ News1 임순택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치사를 통해 "한국 불교는 천년의 고요 속에 머물지 않고 청년 세대와 역동적으로 소통하는 젊고 감각적인 불교로 힘차게 도약하고 있다"며 "불교문화가 단순한 전통 보존을 넘어 누구나 즐기고 소비하는 '힙(Hip)'한 문화 콘텐츠이자 대중적 산업으로 꽃피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불교가 가진 깊은 철학이 대중들에게 흥미롭고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며 "부산국제불교박람회가 서울 박람회를 능가하는 불도(佛都) 부산의 대표 행사 및 관광 상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예산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을 계기로 생태계 보전은 물론 불교계가 지켜온 소중한 문화 자원 또한 정성스럽게 보존하겠다"며 "불교의 생명 존중 사상과 자연을 결합해 국민을 위한 힐링 공간을 조성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2026 부산국제불교박람회'는 종교적 한계를 넘어 바쁜 현대인들에게 삶의 여백과 치유를 선사하고, 세대와 국경을 잇는 활발한 소통의 장으로서 다양한 전시 및 체험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