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 끓는 경남 가축 폐사 5만마리 넘어…하루만에 온열질환 8명 늘어
가축 폐사 하루 새 8460마리 늘어…누적 온열질환자 219명
- 강정태 기자
(경남=뉴스1) 강정태 기자 = 40도를 오르내리는 극한 폭염이 계속 이어지면서 경남에서 폐사한 가축이 5만 마리를 넘었다.
5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6월 22일부터 이날까지 통영을 제외한 도내 17개 시군에서 가축 5만 1474마리가 폭염으로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4만 3014마리) 대비 하루 만에 8460마리 늘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10만 9780마리) 대비 46.9% 수준이다.
축종별로는 닭(육계·산란계)이 3만 5633마리로 가장 많고, 돼지 5781마리, 오리 1600마리 순으로 나타났다.
온열질환자는 전날 8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 15일부터 지난 4일까지 경남지역 온열질환자는 219명으로, 이 중 3명이 사망했다.
질환별로 열탈진이 130명으로 가장 많고, 열사병 43명, 열경련 23명, 열실진 13명, 기타 10명이다.
연령대별로는 60대가 44명으로 가장 많았고, 80세 이상 38명, 50대 37명, 30대 31명, 40대 28명, 70대 21명, 20대 19명으로 나타났다.
현재 경남에는 거제·통영·거창북부·함양서북부에는 폭염주의보가, 그 밖에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김해·양산·거제·창원·밀양·함안·창녕·진주·의령·합천 중부에는 열대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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