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폭염·가뭄에 49개 마을 제한급수…"물 사용량 급증"
정수 용량을 120% 이상 초과…"추가 제한 가능성도"
- 한송학 기자
(산청=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산청군이 폭염으로 인한 수도 사용량 증가와 가뭄으로 일부 지역에 제한 급수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단성정수장의 저수지 수위가 위험수위에 근접했고, 최근 물 사용량이 정수 용량을 120% 이상 초과하는 상황이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대상 마을은 신안면 18개 마을, 생비량면 18개 전 마을, 신등면 13개 마을 등 총 49개 마을로 4일 오후 11시부터 5일 오전 6시까지 물 공급이 중단됐다.
폭염과 가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정수량과 사용량을 감안해 지역 상수도의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해 추가 제한 급수 가능성도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이번 조치 앞서 급수 제한 시간과 절수 방법을 재난 문자, 마을 방송, 군 홈페이지 등으로 안내했다. 비상 급수 대책반을 가동해 주민들의 불편 사항과 민원에 적극 대응했다.
군은 군민 생활과 농업 활동에 필수적인 용수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용수 관리에도 집중하고 있다.
산청생초통합정수장은 취수 및 정수시설 운영 현황과 비상 급수 체계를 점검했고, 둔철배수지는 저수량과 급수시설 관리 상태를 확인했다. 외고저수지에서는 저수율과 농업용수 공급 여건을 살폈다.
군 관계자는 "군민 생활과 농업에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가용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관계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하는 등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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