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감시원이 폭염 사각지대 찾는다…하동 전 읍면 예방단 가동
현장 경험 활용해 폭염 사각지대 예찰·발굴
냉방기 없는 취약계층엔 공공시설 임시 주거 지원
- 한송학 기자
(하동=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하동군은 3일 폭염과 가뭄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지역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군은 이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김현수 군수 주재로 폭염경보와 강수량 부족에 따른 가뭄에 대응하기 위한 분야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폭염 총괄 대응체계, 무더위쉼터(419개소)·폭염 저감 시설(11개소) 운영, 취약계층 보호 대책 강화, 야외 작업자 안전관리, 농·수·축산 분야 피해 예방, 가뭄 장기화에 대비한 농업·생활용수 확보 대책 등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산불 감시원의 현장 경험을 활용해 ‘무더위 피해 예방단’을 전 읍면에서 운영한다. 이는 예찰 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현장의 폭염 사각지대를 발굴·보완하기 위한 조치다.
냉방기 없이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하는 폭염 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하고, 폭염 기간 공공시설에 임시 주거지를 마련하는 등 사각지대 없는 적극적인 보호 대책도 추진한다.
앞서 군은 사천·강진만 해역에 고수온 경보 단계가 발효됨에 따라 고수온 피해 예방과 대응을 위해 면역증강제 3톤, 액화 산소 1200통, 고수온 대응 장비 등을 공급했다. 김 군수는 지난달 28일 금남면 해상가두리 양식장을 찾아 고수온 대응 실태를 점검했으며 31일에는 금성면 가뭄 현장을 방문해 농업용수 공급 상황과 농가 애로사항을 직접 확인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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