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고수온주의보' 통영 찾아 폭염 대응 점검

지역자활센터 작업장·해상가두리 양식장 방문

박완수 경남지사가 통영시 산양읍 해상가두리 양식장에서 고수온 대응 상황을 살피고 있다.(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통영=뉴스1) 강미영 기자 = 박완수 경남 지사가 통영시 지역자활센터 작업장과 산양읍 해상가두리 양식장을 찾아 폭염 및 고수온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30일 경남도에 따르면 박 지사는 전날 경제적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는 도천동 전선 제조 작업장을 찾아 근로 환경과 폭염 대응 실태를 살폈다.

박 지사는 작업장 냉방 시설과 휴식 공간 운영 상황을 살핀 뒤 "자활 작업장이 취약계층의 폭염 대피와 사회적 고립 방지에 긍정적인 기능을 하는 만큼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산양읍 해상가두리 양식장을 방문해 고수온 대응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양식 어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박 지사는 조피볼락 등 고수온 취약 품종의 관리 현황과 액화산소 공급기 등 대응 장비 가동 상황을 직접 살폈다.

또 현장에서 양식 중인 아열대성 어종의 도내 해역 적용 가능성도 함께 확인했다.

박 지사는 "선박과 인력 등 가용 가능한 행정력을 총동원해 고수온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기후변화가 가속화되는 만큼 장기적으로는 아열대성 품종 개발을 확대하고, 이를 도내 양식산업에 접목해 산업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록적인 폭염의 영향으로 27일 오후 2시부터 도내 사천만·강진만 해역에는 고수온 경보, 통영 욕지도~비진도 해역에는 고수온 주의보가 발효된 상황이다.

이에 경남도는 고수온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대응 장비 지원과 양식재해보험 가입 지원에 나섰다.

또 다음 달 3일까지 합동 현장지도반을 편성해 도내 고수온 우심해역 27개 해역 양식장에 집중 지도 기간을 운영한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