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노후계획도시 2단계 기본계획 공개…4개 지구 주민 의견 청취
개금·당감, 만덕, 다대, 모라 4개 지역 주민공람
-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부산시가 개금·당감, 만덕, 다대, 모라 등 노후계획도시 2단계 대상지에 대한 정비 청사진을 공개하고 주민 의견 수렴에 나선다. 부산시는 '2035 부산광역시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안)'을 마련해 22일부터 8월 6일까지 16일간 주민공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은 개금·당감지구, 만덕지구, 다대지구, 모라지구 등 4개 노후계획도시를 대상으로 마련됐다. 시는 1단계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축적된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4월 도시계획·건축·교통·환경 등 분야별 전문가를 추가 위촉해 자문단을 확대·재구성했으며, 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계획을 구체화했다.
이번 계획이 마련되면서 앞서 수립을 완료한 화명·금곡지구와 해운대지구를 포함해 부산지역 6개 노후계획도시의 중장기 정비 방향이 모두 제시됐다. 현재 1단계 대상지에서는 특별정비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시는 지역별 도시공간 구조와 기반시설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구별 정비 방향과 적정 개발밀도를 설정하고, 통합 정비가 필요한 지역을 특별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했다.
개금·당감지구는 부산진구 개금동과 당감동 일원 약 1.02㎢를 대상으로 한다. 백양산과 주거지를 연결하는 녹지축을 조성하고 경사지 보행환경 개선, 생활SOC 확충 등을 통해 정주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기준용적률은 평균 330%이며 주택단지정비형 7곳과 이주대책 지원형 1곳 등 모두 8곳이 특별정비예정구역으로 제시됐다.
북구 만덕동 일원 약 1.04㎢ 규모의 만덕지구는 만덕역을 중심으로 상업·업무 기능을 강화하고 덕천천과 연계한 공원·녹지 및 보행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준용적률은 평균 340%이며 주택단지정비형 4곳과 이주대책 지원형 1곳 등 총 5곳이 특별정비예정구역에 포함됐다.
사하구 다대동 일원 약 1.30㎢ 규모의 다대지구는 바다와 아미산 등 자연환경을 주거지역과 연결하는 녹지축을 조성하고 대중교통과 보행환경, 생활SOC를 함께 개선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기준용적률은 평균 330%이며 주택단지정비형 7곳과 이주대책 지원형 4곳 등 총 11곳이 특별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다.
사상구 모라동 일원 약 1.05㎢ 규모의 모라지구는 백양산과 주거지역, 사상공업지역 간 연계성을 높이고 단절된 보행공간을 개선하는 한편 공원·녹지와 생활SOC를 확충하는 방향으로 계획됐다. 기준용적률은 평균 330%이며 주택단지정비형 7곳이 특별정비예정구역으로 제시됐다.
기본계획안은 부산시 정비사업 통합누리집과 부산시, 관할 구청 공람 장소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람 기간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다.
부산시는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지구별 주민설명회도 개최한다. 개금·당감지구는 24일 부산진구청 대강당, 모라지구는 28일 사상구청 한마당홀, 다대지구는 29일 사하구청 제2청사 대강당, 만덕지구는 같은 날 만덕도서관 다목적실에서 각각 열린다.
시는 주민공람 결과를 반영한 뒤 시의회 의견 청취와 관계기관 협의, 부산시 노후계획도시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토교통부에 승인 신청을 할 계획이다. 이후 국토교통부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위원회 심의·승인을 거쳐 올해 12월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고시한다는 방침이다.
2wee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