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캐피탈, 1억110만 달러 규모 글로벌 자금 조달 성공

산은·대만계 은행 3~4년 만기 신디케이트론 유치
자금 조달 경로 해외로 넓혀…안정적 유동성 확보

BNK금융그룹 사옥 전경(BNK금융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BNK캐피탈은 16일 미화 1억1100만달러 규모의 해외 공동대출(신디케이트론)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은 한국산업은행을 비롯한 대만계 은행들이 공동으로 자금을 지원해 성사됐다. 만기는 3년 및 4년으로 구성됐다.

BNK캐피탈은 이번 자금 조달로 국내 회사채 시장의 금리 부담과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해외 금융기관을 통해 안정적으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국내 시장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자금조달 창구를 확보하는 기반도 마련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아울러 BNK캐피탈이 2024년 처음 해외 공동대출 시장에 진출한 이후 이번에 조달 규모를 크게 늘리면서 BNK금융그룹의 글로벌 자금조달 경쟁력과 대외 신인도를 입증한 것으로도 보고 있다. 따라서 국내를 넘어 해외 금융기관과의 협력 기반을 넓히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자금조달 수단을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BNK캐피탈은 내다봤다.

BNK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해외 공동대출을 통해 자금조달 경로를 더욱 다양하게 확보하고 안정적인 유동성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금융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자금조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캐피탈은 BNK금융그룹의 올 1분기 기준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6곳의 현지법인을 두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 진출의 첨병 역할을 해왔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