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가덕도신공항 묶어 콜드체인 허브 만든다
경자청, 신선식품·바이오 저온물류 중장기 전략 수립
- 홍윤 기자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경자청)이 부산항 신항·진해신항과 가덕도신공항을 연계한 'Sea&Air' 복합물류체계 구축에 나선다. 신선식품과 바이오의약품 등 고부가가치 저온물류 수요가 커지는 상황에 대응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동북아 콜드체인 산업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경자청은 지난 8일 '콜드체인 산업 현황분석 및 활성화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신선식품·바이오의약품 등 저온물류 시장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자청은 부산항 신항·진해신항과 가덕도신공항을 연결하는 해운·항공 복합물류체계를 구축하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콜드체인 산업 중장기 발전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착수보고회에는 손영선 ㈜나이가이부산물류센터 부대표를 비롯해 콜드체인 관련 기업 관계자, 경남연구원·동의대학교·동명대학교 등 연구기관 관계자, 부산항신항배후단지물류협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연구용역에서는 부산항 신항·진해신항 인근 콜드체인 산업 현황과 물동량·수요를 분석한다. 전략 품목과 타깃 기업을 발굴해 투자유치 전략을 세우고, Sea&Air 기반 핵심 인프라 구축 방안과 단계별 로드맵도 마련한다.
통관·검역·보세 등 제도 개선 과제와 물류기업 투자유치 인센티브, 행정 지원 방안도 함께 검토한다.
경자청은 이를 통해 단순 운송·보관 중심의 물류 기능을 넘어 가공·유통·서비스 기능이 결합된 고부가가치 복합물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또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동북아 콜드체인 물류허브 구축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단계별 인프라 구축, 글로벌 앵커기업 유치, 기업 맞춤형 인센티브와 제도 개선 과제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콜드체인 산업은 미래 글로벌 공급망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산업"이라며 "부산항과 가덕도신공항을 연계한 동북아 대표 콜드체인 물류허브 구축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d-yun8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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