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한글공원 준공…의령 출신 한글학자 3인 업적 기려
남저 이우식·고루 이극로·한뫼 안호상 선생
국립국어사전박물관 유치도 추진
- 강미영 기자
(의령=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의령군은 의령읍 서동행정타운 내 의령한글공원을 준공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 공원은 한글학자 남저 이우식·고루 이극로·한뫼 안호상 선생 등 의령 출신 한글학자 3인의 업적을 기리고 한글의 역사와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역사·문화공간이다.
공원에는 총사업비 21억 원을 투입해 9881㎡ 규모로 한글학자 동상과 업적 안내판, 한글 조형물, 훈민정음 해례본·언해본 포토존 등을 조성했다.
의령은 일제강점기 조선말 대사전 편찬을 이끈 조선어악회 주요 인물들의 고장이다.
먼저 남저 이우식 선생은 우리말 연구와 국어사전 편찬에 헌신했으며, 고루 이극로 선생은 조선어학회를 이끌며 우리말 연구와 국어사전 편찬을 주도했다. 또 한뫼 안호상 선생은 조선어사전 편찬과 한글 교육 발전에 기여했다.
군은 이들 정신을 계승하는 상징 사업으로 국립국어사전박물관 유치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향후 의령한글공원을 중심으로 학술행사와 교육·체험 프로그램 등 한글문화 콘텐츠를 확대하며 박물관 건립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오태완 군수는 "오늘 준공한 의령한글공원은 대한민국 한글문화도시 의령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세 분 한글학자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해 한글의 가치와 역사를 널리 알리고, 의령만의 한글문화 자산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myk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