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역에 전국 첫 '마트+공공쉼터' 지역상생형 마트 개점
부산교통공사, 유휴공간 752㎡ 활용…전국 도시철도 첫 지역상생형 마트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도시철도 1호선 부산대역에 전국 도시철도 최초로 마트와 공공쉼터가 결합된 '지역 상생형 마트'가 7일 문을 연다.
부산교통공사는 이날 부산대역 역사 내 752㎡(약 228평) 규모의 유휴공간에 '세남마트 부산대역점'을 개점한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장기간 비어있던 해당 공간의 활용을 위해 지난 4월 공개경쟁입찰을 진행, 마트 전문 운영기업인 세남기업 주식회사를 낙찰자로 선정했다. 세남기업은 노후시설 개선과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마무리하고 이날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한다.
이번 사업은 단순 상업시설을 넘어 공공성과 지역 상생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역사 대합실과 바로 연결되는 66㎡(약 20평) 규모의 공간에는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공공카페 쉼터가 조성됐다. 쉼터 운영은 금정구지역자활센터가 맡아 자활사업 참여 주민을 카페 직원으로 채용한다.
또 인근 부산대학교 일대 식당 상인들이 필요한 식자재를 수시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주변 상권의 영업 편의도 지원한다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오랫동안 활용하지 못했던 역사 공간을 시민과 지역사회에 필요한 공간으로 다시 채운 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역사별 특성과 지역주민 수요를 반영해 생활편의시설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추가적인 확대 계획과 관련해 공사 관계자는 "이러한 상생 모델을 다른 역사에도 유치하기 위해서는 우선 일정 규모 이상의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지속적으로 유휴공간을 발굴하고 있으며, 적합한 공간이 확보되면 추가적인 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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