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에코솔루션홀딩스, 잠비아 전력공사와 500MW 태양광 계약…10억 달러 투자

잠비아 500MW 태양광 발전 사업과 SMR 에너지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마홍일회장, 캉와(내각서기/국무조정 책임자), 주잠비아 한국명예영사, 박퇴경 대표) 아리아리아이씨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잠비아 500MW 태양광 발전 사업과 SMR 에너지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마홍일회장, 캉와(내각서기/국무조정 책임자), 주잠비아 한국명예영사, 박퇴경 대표) 아리아리아이씨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KS에코솔루션홀딩스가 잠비아 국영전력공사(ZESCO)와 500MW급 태양광 발전 및 소형모듈원전(SMR) 구축을 위해 총 10억 달러(약 1조 3800억 원) 규모의 투자에 나선다.

KS에코솔루션즈홀딩스 마홍일 회장과 대표단은 지난달 15일 잠비아 수도 루사카에서 패트릭 캉와(Patrick Kangwa) 잠비아 내각서기 겸 국무조정책임자를 예방해 이 같은 내용의 발전소 건립 및 전력구매계약(PPA) 세부 방안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KS에코솔루션즈 측은 이번 발전 프로젝트를 위해 잠비아 정부에 총 1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제안했으며, 필요 자금은 해외 투자자를 통해 전액 조달하는 것으로 협의를 마쳤다. 관련 투자금 조달 절차는 오는 8월 중으로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발전소 건립 부지도 구체화됐다. 우선 5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는 두 곳으로 나눠 건립된다. 잠비아 남부 리빙스턴 지구에 위치한 빅토리아 폭포 근교에 있는 핵심 관광지 '리빙스톤'에 250MW, 대규모 광산이 밀집해 전력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코퍼벨트' 지역에 250MW가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이번 투자에는 태양광뿐만 아니라 500MW 규모의 소형모듈원전(SMR) 건설 계획도 새롭게 포함됐다. 기상 조건에 영향을 받는 태양광 발전의 한계를 보완하고, 광산 및 산업 시설에 안정적인 기저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이번 프로젝트의 설계·조달·시공(EPC)은 아리아리아이씨티가 전담한다.

박퇴경 아리아리아이씨티 대표는 "이번 잠비아 발전 설비 시공에 한국의 첨단 신기술과 자재를 100% 도입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잠비아 정부는 2031년까지 연간 구리 생산량을 300만 톤으로 대폭 늘린다는 목표 아래 약 8000MW의 전력 확충을 추진 중이다.

캉와 내각서기(Kangwa)는 "광산이 집중된 코퍼벨트 등을 겨냥한 이번 태양광 및 SMR 프로젝트는 잠비아의 부족한 전력을 확충하고 산업화를 지원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