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 부산 영도구 내 비지정해변 2곳서 구명조끼 무료 대여
- 홍윤 기자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남해지방해양경찰청과 부산해양경찰서는 6일 여름철 비지정해변에서 발생하는 연안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부산 영도구와 비지정해변 2곳에 구명조끼 무료대여소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부산 관내에서 발생한 연안사고 241건(사고자 272명) 중 구명조끼 착용자는 32명, 1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지정해변은 해수욕장으로 지정되지 않았지만 여름철 물놀이객이 많아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있다.
이에 해경은 지난 2024년부터 3년째 시행하고 있는 구명조끼 자율대여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기존 시행하던 영도 절영해안산책로 인근 하늘공원전망대 아래 해변에 더해 올해에는 영도 중리해변을 추가해 2곳에서 구명조끼를 무료로 대여한다. 특히 중리해변은 지난해 물놀이 사망사고가 발생했던 곳이기도 하다.
각 대여소에는 구명조끼 15벌이 비치되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크기에 맞게 대여해 착용할 수 있다. 대여 명부를 작성한 뒤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물놀이가 끝난 뒤 대여소로 반납하면 된다.
서정원 부산해경 서장은 "비지정해변은 안전요원이나 안전시설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이용객 스스로의 안전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해경은 여름철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비지정해변을 포함한 사고 위험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구명조끼 입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또한 지난달에는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해 긴급구조 훈련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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