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의장 선출 못해…단독 후보 출마 박미경 과반 못 넘겨
- 한송학 기자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제10대 경남 진주시의회 의장 선거에 단독 후보로 출마한 박미경 국민의힘 의원이 2차 투표 끝에 투표수 절반을 넘지 못해 의장으로 선출되지 못했다.
진주시의회는 6일 본회의장에서 제274회 시의회 임시회를 열고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할 계획이었다.
당초 의장 선거에는 박 의원과 윤성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후보로 나섰지만 이날 의장 선거 직전 윤 의원이 사퇴하면서 박 의원이 단독 후보로 출마했다.
이날 윤 의원 사퇴는 이번 국민의힘에서 원구성 독점을 저지하기 위한 의사 표현으로 협치와 상생을 의도한 것으로 해석된다.
윤 의원은 "원구성 선거 모든 과정에서 소수당과 함께하는 협치와 상생이 반영되길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요청한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박 의원은 단독 후보로 출마했지만, 1차 투표에서 전체 의원 22명 중 찬성 11표, 반대 9표, 기권 2표 결과가 나왔고 2차 투표에서도 1차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
시의회는 이날 의장을 선출되지 못하면서 부의장 선거도 진행되지 못해 9일 의장·부의장 선거를 다시 진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민주당과 무소속 진주시의원들은 시의회 전반기 원구성을 두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전원 후보를 낸 데 대해 3차례 기자회견을 여는 등 반발해 왔다.
국민의힘에서 원구성에 전원 후보를 내자 민주당에서도 전원 후보를 내고 국민의힘의 원구성 독점 추진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진주시의회는 국민의힘 13명, 민주당 8명, 무소속 1명 등 모두 22명으로 구성돼 있다. 국민의힘이 다수 의석을 차지하면서 의장단 선출에서도 유리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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