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크루즈 업계 'K-크루즈 2030 비전' 닻 올린다
7일 부산크루즈산업협회 창립기념 비전선포식 열려
"세계가 찾는 대한민국 부산항"위한 4대 비전 제시
- 홍윤 기자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지역 크루즈 업계가 7일 '부산크루즈산업협회'를 띄우고 'K-크루즈 2030' 비전을 선포할 예정이다.
부산크루즈산업협회는 7일 오후 1시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5층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 이벤트D홀에서 'K-크루즈 2030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크루즈산업협회의 공식 출범을 기념하고 대한민국 크루즈산업의 새로운 도약과 부산 크루즈 활성화를 위한 업계의 결의를 대내외에 선언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전은 '세계가 찾는 대한민국 크루즈관광'을 슬로건으로 △세계를 연결하는 크루즈 네트워크 구축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성장 △글로벌 수준의 크루즈 인프라 조성 △지속가능한 크루즈산업 생태계 구축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창립 첫 해 중점 추진과제로 △부산항 북항 크루즈터미널 확충을 위한 업계 의견 수렴 △전국 크루즈 입출항 통계 및 데이터 네트워크 구축 △개별관광상륙허가제도 재시행 건의 △크루즈산업 통계 및 시장 동향 정보 제공 △크루즈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 및 정책 제언 등을 제시한다.
협회에는 로얄캐리비안그룹(Royal Caribbean Group), MSC크루즈(MSC Cruises),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라인(Norwegian Cruise Line) 등 글로벌 크루즈선사를 비롯해 선박대리점, 여행사, 항만 연관산업 등이 정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 비전선포식 행사에서는 세계 크루즈산업의 최신 동향과 아시아 크루즈시장의 성장 전망을 공유하고 우리나라 및 부산항 크루즈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을 제언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마시모 루소(Massimo Russo) MSC크루즈 부사장과 지앙펭 통(JF Tong) 아도라크루즈 부사장, 전세훈 부산크루즈산업협회 사무국장(월럼쉬핑코리아 대표) 등이 연사로 나설 계획이다.
한편 협회는 지난해 11월 27일 창립총회를 통해 출범했으며 올해 1월 28일 해양수산부 법인 설립 허가를 거쳐 지난 5월 김현겸 협회 초대회장 주재로 첫 이사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실제 김현겸 회장은 지난 5월 어기구 당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및 해양수산부 관계자를 만나 관련 정책 과제를 제안하기도 했다.
김현겸 회장은 "이번 비전선포는 부산을 대한민국 크루즈산업의 중심이자 세계인이 찾는 크루즈 관광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정부와 지자체, 항만과 관광, 크루즈업계가 긴밀히 협력해 대한민국 크루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부산을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크루즈 허브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회장은 한-일 크루즈 페리 등을 운용하는 부산 지역 선사 팬스타그룹을 이끌고 있는 기업인이다. 특히 팬스타그룹은 국내 기술로 최초로 건조된 2만2000톤급 소형 크루즈 '미라클 호'를 건조하는 등으로 EBS 1TV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 '선박왕'으로 소개된 바 있다.
red-yun8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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