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 다낭과 맞손…베트남 관광시장 공략 본격화

다낭 노선 운항편도 531편, 성장 가능성 높아

부산관광공사와 베트남 다낭시 문화체육관광국 관계자들이 양 도시 간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부산관광공사가 베트남 대표 관광도시인 다낭시와 손잡고 관광교류 확대에 나선다.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3일 베트남 다낭시 문화체육관광국과 양 도시 간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과 다낭을 오가는 항공편과 관광객이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양 도시의 관광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1분기 다낭에서 김해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베트남인은 5363명으로, 2024년 같은 기간보다 약 3.8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다낭 노선 운항편도 350편에서 531편으로 늘어나 부산과 다낭 간 관광교류 확대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공동 홍보·마케팅을 비롯해 관광시장 동향과 통계, 주요 행사 정보 교류, 직항노선 활성화, 신규 관광상품 개발, 양 도시 관광객 교류 확대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부산관광공사는 다낭시 문화체육관광국과 함께 부산의 해양관광과 미식, 쇼핑, 한류 콘텐츠 등을 활용한 베트남 관광객 맞춤형 상품을 개발하고, 현지 여행업계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부산 관광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베트남 관광시장에서 자유여행과 체험형 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부산의 바다와 야경, 지역 미식, 전통시장, 체험 콘텐츠 등을 결합한 차별화된 관광상품 발굴에도 나설 방침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 관광박람회와 여행업계 간담회, 팸투어, 온라인 홍보 캠페인 등을 공동 추진하며 부산과 다낭의 관광 매력을 양국 관광객에게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다낭은 부산과 직항노선으로 긴밀하게 연결된 베트남의 대표 관광도시"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동 마케팅과 관광상품 개발을 적극 추진해 베트남 관광객 유치 확대와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관광공사는 지난달 29일 타이베이시 관광전파국과도 관광교류 활성화 및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관광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2we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