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무소속 진주시의원들, 국힘 원구성 독식 추진 재차 반발
- 한송학 기자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더불어민주당·무소속 경남 진주시의원들이 시의회 전반기 원구성을 두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전원 후보를 낸 데 대해 재차 반대하고 나섰다.
이들은 6일 오전 9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뜻이 의회 운영이 균형 있게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한다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호소했다.
이들은 "의장과 상임위원장 등 원구성 7석 모두에 국민의힘이 후보를 냈다"며 "이는 다양한 민심을 의회 운영에 충분히 담아내지 못하는 결과이며 협치와 상생을 기대한 시민에겐 아쉬움을 남긴다"고 말했다.
이어 "소수의 의견을 존중하고 함께 책임을 나누려나 자세가 있을 때 시민을 위한 의회가 될 수 있다"며 "협치를 외면하는 일에는 분명한 목소리를 내고, 시민을 위한 협력에는 언제든 책임 있게 함께 하겠다"고 했다.
진주시의회는 국민의힘 13명, 더불어민주당 8명, 무소속 1명 등 모두 22명으로 구성돼 있다. 국민의힘이 과반을 차지하고 있어 의장단 선출에서도 유리한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지난 1일 기초의원 총회를 열고 전반기 의장단 후보로 의장 박미경, 부의장 강길선, 운영위원장 오경훈, 기획문화위원장 강묘영, 도시환경위원장 최민국, 경제복지위원장 신현국, 윤리위원장 강진훈 의원을 선정했다.
이에 반발한 민주당 시의원들도 3일 의장단 후보로 의장 윤성관, 부의장 전종현, 기획문화위원장 이영훈, 도시환경위원장 박재홍, 경제복지위원장 정대원, 윤리특별위원장 손미영 의원을 추천했다. 민주당에서는 상임위원장 2석을 국민의힘에 요구했었다.
시의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회의를 열어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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