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감염병·중증환자 집중 치료 통합중환자실 운영
음압격리병상 6개, 일반중환자병상 5개 등 11병상 구축
-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부산대병원이 보건복지부의 '2025년 권역책임의료기관 최종치료 역량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구축한 통합중환자실 운영을 본격 시작했다.
부산대병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음압격리병상 6개와 일반중환자병상 5개 등 총 11병상 규모의 통합중환자실을 새롭게 조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대병원이 운영하는 전체 중환자실 병상은 총 136병상으로 확대됐다.
병원은 지난달 30일 병원 관계자와 부산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중환자실 개소식을 열고 사업 추진 경과와 운영 계획을 공유했다.
통합중환자실 구축은 코로나19 팬데믹 과정에서 드러난 격리 중환자 치료시설의 한계를 보완하고, 향후 신종 감염병 등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중증환자 진료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새로 문을 연 통합중환자실은 중증 감염병 환자를 비롯해 내·외과계 호흡부전 환자 등 고난도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집중치료를 제공한다. 첨단 감염예방 시스템과 음압관리 설비를 갖춰 감염관리와 중환자 치료에 최적화된 환경을 마련한 것도 특징이다.
특히 음압격리병상 확충으로 감염병 유행과 같은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서도 중증환자에 대한 안정적인 치료가 가능해졌으며, 권역 내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최종치료 기능 역시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영 부산대병원장은 "이번 통합중환자실 구축은 보건복지부와 부산시, 부산대병원이 함께 지역의 최종치료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한 뜻깊은 사업"이라며 "중증환자가 발생하더라도 지역 내에서 책임 있는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통합중환자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대병원은 통합중환자실을 비롯해 외과계·응급·신생아·외상 중환자실 등 총 136병상의 중환자실을 운영하며,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최종치료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부산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제4차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94.4점을 받아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병원 측은 이를 통해 부산·경남 권역 내 고위험 신생아 치료 역량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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