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빈 기장군수 1호 결재…1인당 100만원 '민생활력지원금'

임기 내 지역화폐·선불카드로 지급…"침체된 지역경제 살릴 것"

우성빈 부산 기장군수가 취임 첫날 '민생활력지원금 지급 조례 제정 계획' 1호 결재를 하고 있다.(기장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우성빈 부산 기장군수가 1일 전 군민에게 1인당 100만 원을 지급하는 내용의 '민생활력지원금' 조례 제정 계획을 1호 결재하며 민선 9기 공식 업무에 본격 돌입했다.

기장군에 따르면 우 군수는 이날 오전 취임식을 마친 직후, 오후 군수실에서 '부산광역시 기장군 민생활력지원금 지급 조례 제정 계획'을 최우선 안건으로 처리했다.

민생활력지원금은 우 군수의 핵심 공약으로 임기 내 기장군민 전원에게 1인당 총 100만 원(4인 가구 기준 400만 원)을 지역화폐 또는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하는 대규모 민생회복 프로젝트다. 고물가와 고금리로 위축된 군민들의 생활 안정을 돕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앞서 우 군수는 지난 5월 1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공약을 선언한 바 있다. 당시 우 군수는 지원금을 현금이 아닌 소비쿠폰이나 지역화폐 형태로 지급해, 지원금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등 지역 내에서만 쓰이도록 하는 '소비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즉각 법적 근거 마련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결재된 조례안은 향후 입법예고와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기장군의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막대한 예산이 수반되는 만큼 재원 확보를 위한 예산 구조 개편도 병행한다. 군은 불필요한 행정 비용을 과감히 절감하고 예산 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기장군의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체계적으로 재원을 마련할 방침이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