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부산병' 열풍 계속…부산관광공사, 타이베이 관광전파국과 맞손
올해 1분기 대만 관광객 29만명 부산 방문
-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부산관광공사가 대만 최대 관광시장인 타이베이와 손잡고 관광교류 확대에 나선다. 대만이 부산 최대 인바운드 시장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양 도시 간 공동 마케팅과 관광객 유치 협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부산관광공사는 29일 타이베이시 관광전파국과 관광교류 활성화 및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도시 간 국제교류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관광 이미지 공동 홍보와 마케팅, 관광시장 동향 및 정책 정보 교류, 관광객 유치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과 여상 타이베이시 관광전파국 국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은 관광교류 확대와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대만은 부산 관광시장의 핵심 인바운드 시장이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47만 명을 넘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는데, 이 중 대만 관광객은 29만 명으로 국가별 방문객 수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타이베이는 부산을 찾는 대만 관광객의 주요 출발지로 꼽힌다.
최근 대만에서는 부산 여행을 다녀온 뒤 다시 찾고 싶어지는 마음을 '부산병'(釜山病)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부산에 대한 관심과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부산관광공사는 미식과 해양관광, 축제, 야간관광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가 대만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이번 협약이 양 도시 관광교류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업무협약은 부산과 타이베이의 관광교류를 한층 확대하고 양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공동 마케팅과 협력사업을 통해 관광·문화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글로벌 여행 플랫폼 KKday가 발표한 '2025년 대만 여행객 여행 선호도 인사이트'에서 부산은 대만인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 종합 2위에 올랐다. 부산은 오사카에 이어 2위를 기록했으며 오키나와, 도쿄, 홋카이도, 교토, 서울, 홍콩, 마카오, 방콕 등을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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