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이기대 공원 앞 아파트 개발 사업 승인…25층·288세대 규모

아이에스동서가 부산 남구 용호동 이기대 일원에 건립을 추진하는 아파트 조감도.(아이에스동서(주)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아이에스동서가 부산 남구 용호동 이기대 일원에 건립을 추진하는 아파트 조감도.(아이에스동서(주)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난개발 논란이 일었던 부산 남구 이기대 공원 앞 아파트 개발 사업이 관할 지자체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부산 남구청은 아이에스동서가 제출한 용호동 973번지 일대 2만 3857㎡ 부지에 대한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고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승인에 따라 해당 부지에는 지상 25층 규모 2개 동, 총 28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사업은 당초 지상 31층, 3개 동 규모로 추진됐다. 그러나 난개발과 경관 훼손을 우려하는 지역 사회의 반발에 부딪혔고, 이후 부산시 심의 과정을 여러 차례 거치면서 현재의 25층, 2개 동 규모로 축소 조정됐다.

또 아파트 바로 옆에 600여 평 공개 공지를 조성하고 이기대 진입로 너비를 기존 10m에서 20m로 늘리고, 전체 가구 수도 288가구로 20가구 줄였다.

해당 아파트는 이기대 공원 입구에 위치해 광안대교 등 바다 조망이 가능한 이른바 '하이엔드' 아파트로 지어질 계획이어서 향후 지역 부동산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사업 계획이 승인을 받은 만큼 차질 없이 착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다만 향후 남은 행정 절차가 많아 정확한 착공 시점 등을 현 단계에서 확정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