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반값 여행' 효과 '톡톡'…관광객 25%↑·소비액 17억

밀양 영남루.(밀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밀양 영남루.(밀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밀양=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밀양시가 추진 중인 '반하다 밀양 반값 여행' 사업이 관광객 증가와 지역 소비 확대 효과를 내며 지역 관광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올해 사업 추진 이후 지역 내 주요 관광지 방문객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5.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남루와 위양지, 표충사 등 주요 관광지는 물론 음식점과 카페, 체험시설 등 지역 상권 전반으로 소비가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하다 밀양 반값 여행'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사랑 휴가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정식 추진 중인 사업이다.

밀양을 방문한 관광객에게 여행 경비의 50%(최대 20만 원)를 밀양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재까지 반값 여행 참여자들의 관광 소비액은 약 1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환급액 6억 1000만 원의 약 2.7배 규모로, 관광객들의 체류형 소비를 끌어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관광객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시가 지난 23일 오전 10시부터 접수한 7월 여행분 사전 신청은 당일 3시간 만에 마감됐다. 5월과 6월에 이어 3개월 연속 조기 마감이다.

이경숙 시 관광진흥과장은 "반값 여행의 연속 조기 마감은 밀양 관광에 대한 높은 관심과 사업의 실효성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8월 수(水)퍼 페스티벌, 9월 밀양 외계인 대축제, 10월 매운맛 축제 등 계절별 특색 있는 축제를 통해 관광객 재방문을 유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