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가격 폭락 '대파' 판매 홍보·실적 농식품부 우수사례 선정
- 한송학 기자

(남해=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남해군은 가격이 폭락한 대파의 소비 활성화 정책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2026년 로컬푸드직매장 우수사례 공모전’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로컬푸드직매장을 대상으로 지역 농산물 소비 활성화와 먹거리 안전 및 생산자·소비자 상생, 직매장 운영혁신 등 우수한 성과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됐다.
군은 올해 봄 대파 출하량 증가로 가격이 급락하자 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대파의 판매를 지원에 나섰다.
판매 지원은 지역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파 가격 폭락으로 작목반이 큰 어려움에 부닥쳤다'는 호소문이 게시되면서 시작됐다.
이후 남해군은 대파 가격 등 현황을 파악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현실과 로컬푸드 직매장의 대파 판매 행사를 홍보했다.
대파 판매 행사 취지에 공감한 지역민들은 대파 구매에 동참했고 하루 만에 470단(1단 1kg 1200원) 대파가 완판됐다.
당초 일회성으로 대파 200단 판매로 계획된 이 행사에 주민과 향우들이 공감하면서 현장·택배 판매로 총 10톤의 대파가 완파됐다.
대파 판매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과도 연계돼 대파 판매 금액 중 30% 정도는 기본소득 사용으로 군은 파악했다.
이런 성과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지난달 17일 대파 판매 로컬푸드 직매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당시 송 장관은 “시범사업이 시행된 지 3개월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음에도 현장에 작지만 분명한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며 “대파값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던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주민들이 기본소득으로 대파 구매에 동참한 건 지역 경제 선순환 고리 역할을 하는 사례로 무척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ha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