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푸드필름페스타 개막…'낯설지만 익숙한' 맛과 영화의 향연
미쉐린 가이드 선정 업소·부산 청년 셰프 등 참여
-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영화와 음식을 함께 즐기는 부산의 대표 문화축제인 '2026 부산푸드필름페스타'(BFFF)가 오는 26일부터 사흘간 영화의전당과 수영강변 일원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영화'와 '음식'을 매개로 다양한 미식 콘텐츠를 선보이는 '2026 부산푸드필름페스타'를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시가 후원하고 부산푸드필름페스타운영위원회와 영화의전당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 10주년을 맞아 '낯설지만 익숙한'을 메인 주제로 관객들과 만난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나이트'에서는 영화제 주요 프로그램 소개와 주제 공연, 개막작 상영이 이어진다. 개막식은 선착순 1000명에게 무료로 개방되며, 박상현 부산푸드필름페스타 프로그래머와 요리연구가 홍신애가 사회를 맡는다.
주제 공연에는 부산 청년 퓨전국악밴드 '날라리와 쟁이'가 참여해 태평소와 아쟁에 현대적인 음악을 접목한 무대로 올해의 주제를 색다르게 풀어낼 예정이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모두 17편의 음식 영화를 상영한다. 개막작은 시칠리아의 오래된 제과점 '판타지아'가 문을 닫는 마지막 순간을 담은 영화 '마지막 카놀리'다. 시칠리아의 풍경과 전통 디저트 카놀리를 배경으로 가족과 이웃에 대한 사랑, 세월의 변화 속 희망과 아쉬움을 그려낸 담아낸 작품이다.
영화 상영 외에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미식 행사가 마련된다. 영화 속 음식 이야기를 미리 들려주는 '쿡!톡!'(Cook! Talk!), 2026 미쉐린 가이드 선정 업소와 함께하는 '푸드테라스', 부산 청년 오너셰프들의 팝업 매장으로 꾸며지는 '푸드존' 등 다채로운 공식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부대행사도 한층 풍성해졌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치얼스 가든'에서는 잔디광장에서 수제 맥주와 전통주, 와인, 칵테일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인 '푸드테라피'에서는 직접 식재료를 고르고 채소피자를 만들어보는 체험이 진행된다.
이 밖에도 플리마켓과 포트럭테이블, 테마존, 주주클럽, 푸드살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행사와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푸드필름페스타 공식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하거나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유장 부산시 문화국장은 "10주년을 맞은 부산푸드필름페스타가 음식과 영화를 통해 서로 다른 문화와 삶의 결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부산푸드필름페스타는 '이면, 저면, 요면'을 주제로 다양한 면 요리와 음식문화를 조명하며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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