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동부청사·균형발전국' 신설…8월 1일 조직개편 단행

나동연 양산시장은 24일 브리핑을 통해 '2026년 상반기 기구 및 정원 조정안'을 발표하고 있다. (양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나동연 양산시장은 24일 브리핑을 통해 '2026년 상반기 기구 및 정원 조정안'을 발표하고 있다. (양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양산=뉴스1) 임순택 기자 = 경남 양산시가 민선 9기 핵심 공약 사업의 체계적인 추진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동부청사' 신설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개편안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8월 1일 자로 시행된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24일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6년 상반기 기구 및 정원 조정안'을 발표했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상대적으로 성장이 정체된 동부양산(웅상) 지역의 발전을 이끌 '동부청사' 운영과 '균형발전국' 신설이다. 시는 내년 4월 웅상출장소 설치 20주년을 앞두고, 기존 출장소에 균형발전국을 신설해 동부청사로 격상시켜 운영할 계획이다.

신설되는 균형발전국은 △미래전략과 △관광과 △재생전략과 △균형발전과 등 4개 과로 편제된다. 해당 국은 양산수목원 조성, 용당 역사지구 문화관광벨트, 회야강 르네상스 등 웅상 지역 핵심 전략사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통합돌봄과'를 신설해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산하에 자살예방을 전담할 '생명존중팀'을 신설해 사회안전망을 강화한다.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정원도 함께 확대된다.

기존 미래혁신국은 폐지되며, 해당 기능은 신설되는 '문화AI국'과 안전교통국 등으로 이관된다. 문화AI국은 문화·체육·교육 부서와 인공지능(AI)·정보통신 인프라 부서를 결합해 첨단 기술 기반의 대민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기구 개편으로 양산시 조직은 기존 8국 3담당관 53과 276팀에서 8국 3담당관 54과 280팀으로 확대된다. 총정원 역시 행정안전부 기준인력 증가분과 현안 수요를 반영해 기존 1454명에서 1479명으로 25명 증원된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동부청사 운영과 통합돌봄 인프라 확충 등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조직개편안은 25일부터 30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친 뒤 시의회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 시장은 지난 6.3 지방선거에 출마해 선거 과정에서 웅상 동부청사 승격과 부·울·경 광역철도 조기 착공 등 기존 현안 사업의 지속 추진을 내세우며 '중단 없는 시정'을 강조했다.

나동연 나동연 양산시장은 조문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2010년과 2014년, 2022년에 이어 4선에 성공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