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항공·농업·물류 연계 새로운 성장 동력 구축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 수립·추진

사천시가 23일 시청 대강당에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 수립' 공청회를 열고 있다(사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사천=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사천시는 농업, 항공우주산업, 물류, 에너지산업을 융합한 미래형 농촌공간 조성 프로젝트 '애그리포트 사천'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은 도시와 농촌, 농업과 첨단산업, 환경과 경제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성장 모델을 만드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 주요 내용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생활서비스 부족, 난개발, 개별 공장과 축사, 농촌 정주 환경 악화, 청년층 유출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법정계획이다. 농촌지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산업과 연계한 새로운 발전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계획은 지역 산업적 강점을 농촌정책과 연결한 것이 특징으로 미래 농업인력 정착 기반 구축, 농촌 생활서비스 공급 체계 개편, 에너지·첨단산업 연계 미래농촌산업 육성, 청정 자연환경 보전과 농촌다움 회복 등 4대 목표로 추진된다.

지역 성장 두 축은 북부와 남부로 정했으며 북부 활성화 지역은 사천읍, 정동면, 사남면, 축동면, 곤양면, 곤명면으로 구성되며 약 5만 5000명의 인구가 거주한다. 남부 활성화 지역은 용현면, 서포면과 동 지역을 포함하며 약 5만 2000명이 생활하는 권역이다.

또한 사천읍은 생활중심지 기능과 도농 교류 거점으로 육성되고 사남면과 용현면은 우주항공산업과 연계한 미래 농업 실증거점으로 발전한다. 곤양면은 축산 생산·유통 중심지, 곤명면은 특화 작물 생산·가공 거점으로 육성된다. 서포면은 신재생에너지와 해양관광을 접목한 미래 성장거점으로 조성된다.

농촌 삶의 질 향상에도 큰 비중을 두고 농촌형 공동주택 공급, 생활 서비스 거점 구축, 복지·문화·교육 서비스 확대, 마을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농촌 중심지와 배후마을 간 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해 의료와 복지,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청년 농업인의 정착을 지원하며 노후 시설과 빈집 정비, 환경오염 유발시설 개선, 경관 회복 사업 등을 통해 쾌적한 농촌환경 조성도 병행된다.

시는 이번 프로젝트 추진에 앞서 23일 ‘농촌 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 수립(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하였다. 공청회는 농촌지역의 체계적인 정비와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담은 10년간(2026~2035년) 중장기 기본계획 초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공청회에는 제시된 의견은 검토를 거쳐 기본 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