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유선 면세유 250만 리터 빼돌려 불법 판매…19억 유통 일당 검거
-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부산 강서경찰서는 급유선에서 빼돌린 선박용 면세유를 불법 유통한 혐의(횡령 등)로 일당 9명을 검거하고, 주범인 50대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공범 6명을 불구속 송치했으며,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원양선 등에 급유한 뒤 남은 선박용 면세 경유 약 250만 리터(시가 19억 원 상당)를 빼돌려 불법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일반 승용차(연료탱크 60리터 기준) 약 4만 대를 가득 채울 수 있는 양이다.
경찰 조사 결과 빼돌린 면세 경유는 재판매 과정을 거쳐 다른 석유판매업자와 해운업체, 화물차 차주 등에게까지 유통된 것으로 파악됐다.
주범인 A 씨는 장물로 취득한 면세 경유를 공범 2명에게 되팔아 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추가 공범과 불법 유통 경로 등을 계속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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