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호 부산 동구청장 당선인, 취임식 취소…첫 행보는 '새벽 청소 현장'

강철호 부산 동구청장 당선인. ⓒ News1 임순택 기자
강철호 부산 동구청장 당선인. ⓒ News1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강철호 부산 동구청장 당선인이 7월 1일 예정된 공식 취임식을 취소하고, 새벽 환경미화 현장 방문으로 임기를 시작한다.

강 당선인은 열악한 구 재정 상황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19일 강 당선인에 따르면 통상 취임식 단상 및 음향 장비 설치 등에 소요되는 10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초청 인사를 둘러싼 불필요한 오해나 번거로움을 사전에 차단해 허례허식을 없애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강 당선인의 임기 첫날 공식 일정은 취임식 행사장 대신 민생 현장에서 진행된다. 강 당선인은 7월 1일 오전 5시 관내 쓰레기 수거 등 거리 청소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하며 구정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새벽 현장 일정을 마친 후에는 부산시 주관 충렬사 참배에 참석하며, 이후 동구청 대강당에서 내부 직원들과 간단한 상견례를 갖는 것으로 취임식을 대체한다고 인수위가 전했다.

강 당선인은 "주민들께서 구정을 맡겨주신 만큼 실질적인 성과로 보답해야 한다"며 "현재 산적해 있는 동구의 현안들을 신속하게 챙기고, 구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동구를 부산의 중심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