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 빨래 걱정 덜어준다…해운대구 '행복드림 빨래터' 인기
취약계층 150여 가구 세탁서비스 제공
-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부산 해운대구가 취약계층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운영 중인 이동세탁서비스 '행복드림 빨래터'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운대구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세탁 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동세탁차량을 활용한 '행복드림 빨래터' 사업을 운영하며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행복드림 빨래터'는 대형 이불의 세탁과 건조가 어려운 저소득층 가구를 위해 이동식 세탁차량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 초기에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 가구를 중심으로 운영됐으나, 작년부터 사회적 고립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 가구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며 복지 안전망을 강화했다.
구는 지난 2018년부터 해운대지역자활센터와 연계해 자활근로사업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저소득 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복지 증진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
행복드림 빨래터는 매월 14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종합사회복지관,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등 30개소를 순회 방문하며 월 25회 이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월평균 150여 가구를 대상으로 약 300채의 이불 세탁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총 1805명에게 3701채의 이불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성과를 올렸다.
서비스를 이용한 한 주민은 "이불이 크고 무거워 직접 세탁하기 어려웠는데 집 가까이에서 세탁과 건조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행복드림 빨래터는 단순한 세탁 지원을 넘어 취약계층의 건강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주민 수요를 반영해 체감도 높은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운대구는 지난 2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저소득 취약계층 300가구를 대상으로 에어컨 무료 청소 서비스를 제공하는 '냉방기 클린UP 건강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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