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ERI 신임 원장에 양원창 전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에너지 정책 전문가"

KOMERI 영도 본원 전경 및 양원창 신임원장 (KOMERI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KOMERI 영도 본원 전경 및 양원창 신임원장 (KOMERI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은 제10대 원장에 양원창 전 세종특별자치시 경제산업국장이 선임됐다고 15일 밝혔다.

KOMERI에 따르면 양 신임 원장은 에너지 분야 정책 전문가다. 중소기업청(현 중소벤처기업부) 및 산업통상부에서 20년간 근무하고 민간기업인 두산중공업 신사업개발 상무 등을 거치며 수소·암모니아와 같은 차세대 에너지 및 연료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력·에너지 시스템 분야에서 오랜 기간 정책 및 실무 경험을 쌓아왔다는 게 KOMERI의 설명이다.

이런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친환경·고부가가치 선박 시대에 대응해 조선해양기자재 산업지원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KOMERI는 보고 있다.

양 원장은 정부의 미래 조선산업 선도 7대 핵심 기술 확보 기조에 발맞춰 연구개발 지원을 확대하고 시험평가 기반 확충, 국내외 인증 연계, 실증 지원 등 산업 전 주기에 걸친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양 원장은 "조선산업의 미래 경쟁력은 선박 건조 역량뿐 아니라 선박에 탑재되는 핵심 기자재의 기술력과 신뢰성에서 결정된다"며 "정부 정책과 산업 현장의 수요를 긴밀하게 연결해 국내 조선해양기자재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산업지원 체계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OMERI는 2001년 설립된 산업자원부 산하 전문생산기술연구원이다. 전임 배정철 원장은 내부 출신으로서 2020년 취임한 뒤 한 차례 연임에 성공, 6여년간 임기를 수행했다.

세계 최초 상선 기반 해상실증 플랫폼인 선박 'KOMERI 1호' 건조를 이끄는 등 친환경·스마트 선박 관련 국내 기자재 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