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고물가 속 고용 늘린 기업들…부산 고용우수기업 15곳 선정

부산시, 2026년 고용우수기업 선정 발표

부산시청 전경 ⓒ 뉴스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고금리·고물가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과 고용 확대에 기여한 지역 기업 15개사를 '2026년도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고용우수기업 선정 제도는 지역 기업의 고용 확대를 유도하고 일자리 창출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2010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올해 선정 기업을 포함하면 지금까지 총 321개 기업이 고용우수기업 인증을 받았다.

선정 대상은 부산에 본사와 주사업장을 두고 3년 이상 정상 운영 중인 기업이다. 2025년 말 기준 최근 3년간 상용근로자 증가 인원이 종업원 300인 이상 기업은 20명 이상, 100인 이상 300인 미만 기업은 15명 이상, 100인 미만 기업은 10명 이상이어야 한다.

부산시는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총 68개 기업의 신청을 받으며, 서류심사와 현장평가, 선정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15개사를 선정했다.

종업원 300인 이상 기업 부문에는 대양전기공업, 카이엠, 워크재활병원, 영재의료재단 큰솔병원이 이름을 올렸다. 종업원 100인 이상 300인 미만 기업으로는 디알모빌러티, 코웰메디, 로카디, 한선엔지니어링이 선정됐다.

또한 종업원 100인 미만 기업 부문에서는 뉴라이즌, 싸이트플래닝건축사무소, 대봉기연, 아토무역, 저스트컴퍼니, 앤츠, 로프캠프 선정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10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분야 기업은 5개사가 선정됐다.

선정 기업에는 인증서와 인증현판이 수여되며, 기업당 근로환경 개선 지원금 4000만 원을 비롯해 신규 취득 사업용 부동산 취득세 면제,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다.

인증서 수여식은 16일 오전 11시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고용우수기업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김봉철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좋은 일자리 창출과 고용 유지에 힘써준 기업 대표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이들 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용우수기업을 포함한 부산지역 우수기업 현황은 부산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we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