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작전사령부, 6·25 참전용사 유가족에 화랑무공훈장 전수
- 박서현 기자

(부산=뉴스1) 박서현 기자 = 해군작전사령부는 5일과 15일 부산에 거주하는 6·25전쟁 참전용사 유가족을 찾아 화랑무공훈장을 전도 수여한다고 밝혔다.
화랑무공훈장은 전시나 사변 등 비상 상황에서 전투에 참전해 공적이 뚜렷한 군인에게 수여되는 훈장이다.
이번 전도 수여는 6·25전쟁 당시 공적을 세워 무공훈장 수훈자로 결정됐지만 훈장을 받지 못한 참전용사와 유가족을 찾는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에 훈장이 전달된 참전용사는 고(故) 최석린 상사와 우원우 하사, 최경봉 하사, 배정호 상병 등 4명이다.
최 상사는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 해군 최초 전투함인 백두산함(PC-701)에 승조원으로 탑승해 대한해협해전에 참전, 적 무장 수송선 격침에 기여했다.
우 하사는 해군본부 통신대와 인천경비부에서 전기·통신 설비를 유지·보수하며 전쟁 수행을 지원했고, 최 하사는 소해함 통신병으로 해상봉쇄 작전과 소해작전에 참여해 통신 임무를 수행했다.
배 상병은 PF-61함 갑판병으로 순위도 포격과 황해도 옹진·연백지구 작전 등에 참가했으며 약 6만 명의 피난민 구출에도 기여했다.
장석용 해군작전사 참모장 등 해작사 장병들은 유가족 자택을 직접 방문해 정부를 대신해 훈장증과 훈장, 기념품을 전달했다.
장 참모장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는 조국 해양 수호를 위해 목숨 바쳐 바다를 지켜낸 선배 전우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선배 전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군인정신을 가슴에 깊이 새겨 대한민국의 바다를 굳건히 수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작사는 대한해협해전 승전 76주년을 맞아 25일 부산 콘서트홀에서 호국 음악회를 개최하고, 26일에는 대한해협해전 참전용사와 유가족을 초청해 전승 기념행사를 열 예정이다.
wise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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