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표 먼저, 여행 갑니다"…부산 금곡동 투표소 이른 아침 발길 이어져

선관위 "기표소 내 투표지 촬영·훼손 시 처벌…주의 당부"

6·3지방선거일인 3일 부산 북구 금곡동 제3투표소에서 이른 아침부터 시민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줄지어 서있다. 2026.6.3/뉴스1 ⓒ News1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6·3 지방선거 본투표일인 3일 오전 부산 북구 금곡동 제3투표소가 마련된 금곡도서관 지하 1층 다목적실에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른 아침부터 이어졌다.

이날 부산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25도까지 오르는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으며, 미세먼지 농도도 '보통' 수준으로 완연한 나들이 기후를 나타내고 있다.

투표소를 제일 먼저 찾은 김 모 씨(75)는 투표 개시 직후 일찍 투표에 참여한 이유를 묻자 "투표를 마치고 가족들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가기 위해 서둘렀다"고 전했다. 김 씨는 선거사무원으로부터 총 6장의 투표용지를 교부받은 뒤 기표소로 이동해 투표를 마쳤다.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라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는 행위는 엄격히 금지된다. 간혹 투표 사실을 기념하기 위해 기표소 내에서 투표용지를 촬영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올리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처벌 대상이다. 투표 인증샷은 반드시 투표소 입구에 설치된 포토존이나 투표소 표지판 등을 배경으로 촬영해야 한다.

또한 투표용지를 찢거나 훼손하는 행위 역시 금지된다. 투표용지를 훼손할 경우 관련 법에 따라 엄중한 처벌을 받을 수 있으므로 유권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선관위 관계자는 "소중한 투표권 행사가 기분 좋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투표지 촬영 및 훼손 금지 등 기본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하며, 오후까지 진행되는 본투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