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유엔평화공원·깡통시장 찾은 박형준 후보…D-3 총력전
부산 찾은 이명박 전 대통령 "박형준 지지 호소"
-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선거일을 사흘 앞둔 31일 부산 전역을 누비며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다.
박 후보는 이날 '걸어서 민심 속으로' 11일 차 일정을 소화하며 해운대구 일광여객 버스차고지를 시작으로 유엔평화공원, 금성고등학교 동문 체육대회, 수영로교회, 해운대전통시장, 깡통시장, 동천 일원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날 첫 일정으로 오전 6시 해운대구 일광여객 버스차고지를 찾은 박 후보는 버스 운수종사자들을 만나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 후보는 "부산의 하루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여러분의 수고로 시작된다"며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하루 앞두고 남구 유엔평화공원을 방문한 박 후보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렸다. 박 후보는 "부산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도시"라며 "호국과 보훈의 정신을 미래세대가 이어갈 수 있도록 품격 있는 보훈도시 부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동구 금성고등학교 동문 체육대회에서는 동문들과 만나 지역 공동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후보가 "금성고는 72년 전통을 이어온 부산의 대표 명문사학"이라고 인사하자 참석자들은 박 후보의 이름을 연호하며 환영했다.
해운대구 수영로교회 예배와 해운대전통시장 방문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동행하며 지원 유세에 나섰다. 이 전 대통령은 "박형준 시장이 부산을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며 "부산이 발전해야 대한민국도 발전한다. 하던 일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박형준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또 "박 후보가 앞으로 4년 더 시정을 맡게 되면 부산은 관광·문화예술·경제·첨단산업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박 후보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산 방문은 보수 대통합과 부산 승리를 향한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흩어진 마음을 하나로 모아 부산에서 반드시 보수의 쇄신을 이뤄내겠다"고 화답했다.
박 후보는 이후 중구 부평동 깡통시장 일대를 찾아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나며 민심을 청취했다. 저녁에는 부산진구·동구·남구를 연결하는 동천 일원을 걸으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박 후보는 "선거일까지 이제 사흘 남았다"며 "부산 시민의 선택이 부산의 미래를 결정한다. 보수 대통합으로 보수를 쇄신하고 세계도시 부산을 완성해 시민들의 일상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 순간까지 시민 속으로 들어가 한 분 한 분께 진심을 다해 호소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후보는 다음 날인 6월 1일 강서구와 사상구, 사하구 등 낙동강 벨트 지역과 중구, 동구, 남구 등 원도심 지역을 방문하며 선거 막판 총력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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