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박빙' 김경수·박완수, 마지막 주말 총력전…창원·김해서 집중 유세
김 후보 유세에 우원식 전 의장 지원…돌봄노동자 처우개선 공약도
박 후보, 인물론 부각하며 집중 유세…캠프 의혹 제보자 경찰 고발
- 강정태 기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6·3지방선거 전 마지막 주말인 31일 경남지사 선거에 나선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가 막바지 총력 유세에 돌입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두 후보는 경남 전체 유권자의 상당수가 밀집한 창원과 김해를 잇달아 찾아 막판 세몰이에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7시쯤 진주시 중앙시장을 방문해 아침 인사를 하는 것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어 창원 마산회원구 일대에서 유세차량을 타고 골목을 돌며 유권자들을 만났다.
김 후보는 이날 낮 12시 30분에는 프로야구 NC다이노스와 롯데 간 경기가 열리는 마산회원구 창원NC파크에서 경기장을 방문하는 도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NC파크 일정에는 같은 당 우원식 전 국회의장이 참석해 김 후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김해시 장유 롯데아울렛을 찾아 인사한 뒤 창원 의창구 북면 일대와 창원 성산구 일대에서 차량 유세를 펼칠 계획이다.
김 후보는 이날 노인·장애인 돌봄 노동자 처우개선을 위한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는 "돌봄 노동자 처우를 더 이상 현장의 희생에만 맡길 수 없다"며 요양보호사 월 10만 원·장애인 활동지원사 월 5만 원 추가 수당 지원, 요양보호사 연 2000명 규모 신규 양성 등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30분쯤 창원시 마산합포구 번개시장에서 집중 유세를 시작으로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어 창원시 진해구 용원어시장을 돌며 유권자들을 만났다.
박 후보는 오후에는 김해 유세에 집중한다. 오후 1시 장유 롯데아울렛을 시작으로 장유 코아상가 사거리, 진영 서어지공원, 내동 연지공원을 잇달아 방문해 집중 유세를 펼칠 계획이다.
박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도 "오직 경남에서 일해 온 검증된 일꾼"이라며 인물론을 적극 부각하며 유권자 마음 잡기에 나설 방침이다.
박 후보 캠프는 이날 최근 논란된 딥페이크 영상물 제작 및 관권선거 의혹과 관련해 이 의혹을 선관위에 고발한 A 씨와 최초 보도한 기자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캠프는 "문제의 영상은 캠프가 본격 가동 전 A 씨가 자의적으로 제작해 자기 개인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가 채널을 폐쇄한 사안으로, 캠프 공식 채널엔 게시된 사실이 없다"며 "캠프와 무관한 행위를 캠프의 조직적 범죄인 양 몰아간 것은 선거 직전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기 위한 중대한 허위 사실 공표"라고 주장했다.
공무원 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캠프는 "자료 제공이나 제작 지시가 있었다는 주장 역시 사실과 다르다. 일부 자료는 이미 공개된 언론 보도 수준의 자료였고, 이를 토대로 제작된 문제 영상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통화 녹취와 자료 전달 정황을 악의적으로 가공·왜곡해 마치 불법 지시가 있었던 것처럼 몰아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A 씨의 제보로 조사에 착수한 경남도선관위는 박 후보 캠프 의혹과 관련해 박 후보 캠프 소속이자 전 경남도청 공무원 3명과 영상 제작에 관여한 5명, 현직 경남도청 공무원 1명 등 총 9명을 29일오후 창원지검에 수사 의뢰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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