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부산 노동계 고용보장 요구에 "모범적 노정 협력모델 만들 것"

부산노동포럼·한국노총 일부 산별노조와 노동정책 간담회 개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와 정책간담회에 참석한 지역 노동계 관계자들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6.5.22 ⓒ 뉴스1 홍윤 기자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AI 등을 통한 산업전환 과정에서 고용안정을 위해 노동자의 참여를 보장해달라는 노동계의 요구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모범적인 노정 협력 모델을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부산노동포럼과 한국노총 부산지역 일부 산별노동조합들은 22일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지지선언 및 노동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 후보를 비롯해 김주영 국회의원, 한국노총 부산지역 산별노조(금속, 화학, 금융, IT, 관광, 공공, 항운, 선원, 택시 등) 대표자 및 조합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노동계는 산별노조별로 정책제안서를 전달하고 △산업전환 과정에서의 노동자 참여 보장 △정의로운 전환 정책 추진 △청년이 떠나지 않고 노동과 삶이 공존하는 도시 △해양·항만·물류 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확대 △노동자 고용안정 및 보호 △노정 간 상시적 정책협력 구축 등을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이들은 “부산의 노동자와 시민은 지역 경기 침체, 인구유출, 산업구조변화, 고용 불안 심화 속에서 새로운 리더십이 절실하다”며 “부산의 지속가능한 발전은 노동이 배제된 성장으로는 이룰 수 없다”고 설명했다.

김준영 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금속노련) 위원장은 “우리나라가 지속가능하려면 지방분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전재수 후보와 지방분권의 멋진 사례를 함께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전 후보는 정책제안서를 전달받으며 “일하는 사람들의 땀이 존중받는 해양수도 부산을 반드시 만들어내도록 열과 성을 다해 뛰겠다”며 “노동계와 함께 만들어 나가게 될 노정모델을 기대해달라”고 참석자들에 큰절했다.

한편 또 다른 일부 한국노총 부산지역 산별노조 대표자 및 단위노조 대표자들은 지난 13일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당시 지지 선언은 현직 비례대표이자 박진수 시의원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박 의원은 한국노총 산하 전국연합연맹 부산지역본부 의장을 지낸 바 있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