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후보, 첫 유세로 부산 항만업계 찾아…"해양수도 완성할 것"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21일 오전 6시 50분 부산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찾아 통선(항만 운송선) 선장 등 항만 연관 산업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2026.5.21/뉴스1 ⓒ News1 임순택 기자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21일 오전 6시 50분 부산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찾아 통선(항만 운송선) 선장 등 항만 연관 산업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2026.5.21/뉴스1 ⓒ News1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21일 오전 6시 50분 부산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찾아 통선(항만 운송선) 선장 등 항만 연관 산업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전 후보는 이날 첫 유세 일정으로 통선 사무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통선 노동자들은 부산 경제와 한반도의 모세혈관이자, 외국 선원들이 가장 먼저 만나는 부산의 얼굴"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개항 150년의 역사를 묵묵히 지탱해 온 현장의 노고를 이어받아 부산을 완전한 해양수도로 도약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선 현장 종사자들의 절박한 고충 토로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만성적인 정박지(묘지) 부족과 해양경찰의 과도한 해상교통관제(VTS)로 인해 항만 경제가 심각한 생존 위기에 처했다고 호소했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21일 오전 6시 50분 부산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찾아 통선(항만 운송선) 선장 등 항만 연관 산업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2026.5.21/뉴스1 ⓒ News1 임순택 기자

업계 관계자들은 "세월호 참사 이후 관제가 안전에만 지나치게 치우쳐 선장의 재량권이 사라지고 일방적인 통제만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입항 허가가 지연되면서 '시간이 곧 돈'인 외국 선박들이 외해에서 장시간 대기하게 되고, 이는 결국 급수·급유·선용품 공급 등 연관 산업의 연쇄적인 침체로 직결된다는 설명이다.

참석자들은 "해상 12해리 밖까지 정박지를 확장하는 등 부산시 차원에서 항만 산업의 숨통을 틔워줄 대책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전 후보는 현장의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며, 지나친 안전 규제를 완화하고 항만 경제와 국가 경쟁력을 동시에 살릴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