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윤 측, 최윤홍 '단일화 협의' 주장 반박…"기록 공개하라"
최윤홍 측 "실무자 만남·관련 기록 있다" 주장에 정면 반박
허위사실 공표 혐의 고발 이어 공세…"없으면 사퇴하라"
-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정승윤 부산시교육감 후보 캠프가 20일 부산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윤홍 후보 측의 단일화 실무협의 주장에 대해 정면 반박하며 관련 기록 공개를 촉구했다.
정승윤 캠프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최 후보 측이 관련 기록을 가지고 있다면 더 이상 말로만 하지 말고 즉시 부산시민과 학부모 앞에 공개하라"고 밝혔다.
앞서 최윤홍 후보 측은 언론 인터뷰에서 "단일화 관련 실무 협의는 사실이며 성실히 조사하면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며 "정 후보 측 연락으로 실무자 간 만남이 있었지만 의견 차이로 성사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만남 과정에서 구체적인 이야기가 오갔고 관련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정승윤 캠프는 "실무 협의 자체가 없었다"며 "계속 있었다고 말한다면 누가, 언제, 누구에게 연락했고 어디서 누구를 만났는지,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명확히 밝히라"고 반박했다.
최윤홍 후보의 해당 발언은 정승윤 후보 측이 최 후보를 고발한 이후 나온 입장이다. 정승윤 캠프는 지난 18일 부산진경찰서에 최 후보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 정 후보 측은 "존재하지 않는 실무협의를 실제 있었던 것처럼 지속적으로 공표하고, 그 무산 책임을 정승윤 후보 측에 전가한 것은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는 행위"라며 고발한 바 있다.
이어 최 후보 측이 언급한 '5월 12일 실무협의'와 관련해 "캠프 내 누구도 공식 연락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정승윤 캠프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중심으로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또 "수사 결과가 지방선거 이후에 나올 가능성을 이용해 선거 기간 허위 주장을 반복하려는 것이라면 유권자를 기만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육감 선거는 거짓 주장과 책임 전가의 장이 돼서는 안 된다"며 "기록이 있다면 공개하고, 없다면 사과와 함께 후보직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정승윤 캠프는 최 후보 측에 △'5월 12일 실무협의' 관련 기록 공개 △허위 주장에 대한 사과 및 후보직 사퇴 등을 요구했다.
한편 정승윤 후보 측은 이번 강경 대응 배경에 대해 지난해 부산시교육감 보궐선거 당시 단일화 무산 경험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2wee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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