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반려동물 보험·별바다버스 등 생활밀착형 공약 공개

반려가족, 소상공인, 수산인, 느린학습자 등 수혜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20일 부산시의회에서 5호 공약인 '부산찬스, 내게 힘이 되는 부산'을 발표하고 있다.2026.5.20 ⓒ 뉴스1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캠프가 20일 다섯 번째 공약 시리즈인 '부산찬스, 내게 힘이 되는 부산'을 발표하며 생활밀착형 민생 공약을 공개했다. 이날 공약 발표는 부산시의회에서 열렸으며 박형준 후보가 직접 발표에 나섰다.

이번 공약은 반려가족, 소상공인, 수산인, 느린학습자, 야간 이동 시민, 공동주택 거주민 등을 위한 6대 프로젝트로 구성됐다. 박 후보는 부산지역 반려가구 37만 가구, 소상공인 47만 점포, 수산인 1만6000명, 느린학습자 44만 명 등이 현실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공약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으로 병원을 찾지 못하는 시민, 하루 매출 대부분을 이자로 내는 자영업자, 새벽 출항이 생계와 직결된 어업인, 갈 곳 없는 느린학습 아동과 밤늦게 귀가할 교통편이 없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공약에 담았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우선 공공 반려동물 의료보험 도입을 약속했다. 그는 "월 5000원에서 1만 원 수준으로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며 "동물등록과 내장형 칩 무료화, 펫패스(Pet Pass) 앱 구축 등을 통해 의료보험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인 가구 보호자와 신혼 반려가족, 시니어 보호자, 다견·다묘 가정 등 유형별 맞춤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소상공인을 위한 '1조 원 반값 대환대출' 공약도 제시했다. 박 후보는 "현재 월 25만 원 수준인 이자 부담을 월 8만 3000원 수준까지 낮춰 시민 부담을 덜겠다"고 설명했다.

수산업 분야에서는 광역지자체 최초로 수산본부를 설치하고 어선사고·재해보험 지원과 유류비 단계별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느린학습자를 위해서는 도보 15분 거리 생활권 내에 부산공공학습관을 조성해 조기 발굴과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야간 이동권 보장을 위한 '별바다버스' 공약도 포함됐다. 박 후보는 "야간 전용노선 7개를 신설해 자율주행 방식으로 김해공항과 대학가, 관광지, 산업단지를 연결하겠다"며 "야간 산업·서비스직 종사자와 심야 항공편 이용객, 야간 아르바이트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광역지자체 최초로 공동주택관리과와 공동주택관리센터를 신설해 공동주택 관리 문제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we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