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창녕군수 후보 막판 공천…무투표 당선 피했다
합천군수는 공천 못해…국힘 류순철·무소속 김윤철 양자대결
- 박민석 기자
(창녕·합천=뉴스1) 박민석 기자 = 무투표 당선 가능성이 제기됐던 경남 창녕군수 선거에 더불어민주당이 후보 등록 마지막 날 후보를 공천하면서 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창녕군수 후보로 주윤식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위원장 직무대행(78)을 공천했다고 15일 밝혔다. 주 직무대행은 이날 창녕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창녕 출신인 주 후보는 부산대 문리대 지질학과를 졸업했으며 오랜 기간 건설업계에서 활동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주 후보에 대해 "오랜 기간 도시계획과 건설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고 지역사회와 당 조직 발전에 꾸준히 헌신해 온 인물"이라며 "창녕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앞서 민주당은 창녕군수 후보로 박태승 태원토목설계사무소 대표를 공천했지만, 박 대표가 개인 사정 등을 이유로 출마가 어렵다는 뜻을 밝히면서 공천을 무효 처리했다. 이후 창녕군수 예비후보로는 국민의힘 소속 성낙인 군수만 등록한 상태여서 무투표 당선 가능성이 거론돼 왔다.
후보 등록 마감일에 민주당 후보가 합류하면서 창녕군수 선거는 여야 후보 간 맞대결 구도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성낙인 군수의 무투표 당선 여부에 쏠렸던 관심도 본선 경쟁과 지역 현안 공방으로 옮겨갈 전망이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무투표 당선을 막기 위해 후보 발굴을 이어왔고, 주 후보가 출마를 결심하면서 막판 공천으로 이어졌다.
주 후보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민주당을 지켜온 당원과 군민들의 기대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창녕의 새로운 변화와 미래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민과 함께하는 현장 중심 행정과 균형 있는 지역 발전을 통해 청년과 어르신 모두가 행복한 창녕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도내 18개 시군 기초단체장 선거 가운데 합천군수 선거에만 후보를 내지 못했다.
다만 합천군수 선거는 김윤철 현 군수가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에 나서면서 국민의힘 류순철 후보와 무소속 김윤철 후보 간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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