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국힘 경남 기초단체장 공천 마무리 수순…무투표 당선 가능성도
민주, 창녕 주윤식 검토…합천 무공천 가능성
국힘, 거창·의령·함안 군수 후보 전략공천 예정
- 박민석 기자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6·3 지방선거 후보 등록일을 하루 앞둔 13일 여야의 경남 기초단체장 공천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현재 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합천·창녕군수 후보를 확정하지 못했다.
민주당은 창녕군수 후보로 박태승 태원토목설계사무소 대표를 공천했지만, 박 대표가 개인 사정 등을 이유로 출마가 어렵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재공모에 들어갔다.
현재 창녕군수 예비후보로 등록한 인물은 국민의힘 소속 성낙인 군수가 유일하다.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못할 경우 성 군수는 무투표 당선된다.
민주당은 주윤식 민주당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을 후보로 검토 중이다.
민주당 경남도당 관계자는 "주 직무대행이 출마 의사를 밝혀 검토하고 있다"며 "무투표 당선을 막기 위해 후보 등록 마감 전에는 후보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반면 합천군수 선거는 무공천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민주당 경남도당 관계자는 "합천은 계속 후보를 공모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며 "당 지지세가 약한 지역이다 보니 인재 발굴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의령·함안·거창군수 후보 공천을 남겨두고 있다. 세 지역 모두 당내 갈등이 불거지면서 공천 심사가 중앙당으로 이관된 상태다.
의령에서는 강제추행과 무고 혐의로 각각 벌금형이 확정된 오태완 군수가 비공개 공천을 신청하자 같은 당 예비후보들이 공천 배제를 요구하며 반발했다. 오 군수는 이날 국민의힘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함안과 거창에서는 후보가 확정됐지만 당원 명부 유출 의혹이 제기됐다. 이를 두고 일부 후보들이 법원에 낸 공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서 다시 후보를 선정하게 됐다.
국민의힘 중앙당은 이들 세 지역의 후보를 이날 중 전략공천할 예정이다.
pms71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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