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서 8톤 냉동탑차에 불…이동 중이던 부산 소방관들 신속 진화
중앙소방학교 이동 중 고성1터널 화재 발견해 연소 확대 막아
- 박서현 기자
(부산=뉴스1) 박서현 기자 = 부산소방재난본부 소속 소방관들이 이동 중 터널 안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를 신속히 진압해 추가 피해를 막았다.
12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1일 오후 2시 30분쯤 경남 고성군 고성1터널 상행 방향에서 주행 중이던 8톤짜리 냉동탑차에서 불이 났다.
당시 전국 소방 기술 경연대회 화재조사 분야 참가를 위해 충남 공주 중앙소방학교로 이동 중이던 부산소방 화재조사 분야 본부 담당자와 선수단, 심판 등 5명은 터널 내부 차량 화재를 발견하고 즉시 대응에 나섰다.
현장에는 전태을·허정필 소방위, 전현동·원종욱 소방장, 허세민·소방교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차량 운전자를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킨 뒤 터널 내 옥내소화전을 활용해 초기 진화를 실시했다.
소방은 20분 만에 진압을 완료해 추가 피해를 막았다. 이 불은 차량 일부를 태우는 재산 피해 외 별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은 이후 현장에 도착한 경남소방에 상황을 인계했다.
냉동탑차 운전자는 "큰불로 번지기 전에 신속히 초기 진화를 해준 소방관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소방 관계자는 "위급한 상황에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히 대응한 대원들의 전문성과 사명감이 빛난 사례"라며 "앞으로도 각종 재난 현장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wise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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