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준 부산 강서구청장 후보, '불법 컨테이너' 사과…"사무소 즉각 철거"

8일 공식 사과문 발표…"선거법에만 신경 쓰다 관련 법규 못 살펴, 뼈아픈 불찰"
"강서구 꽉 막힌 교통 문제 등 산적한 지역 현안 해결에 묵묵히 매진할 것"

박상준 더불어민주당 부산 강서구청장 예비후보. 2026.2.4/뉴스1 ⓒ News1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박상준 더불어민주당 부산 강서구청장 예비후보는 8일 선거사무소로 사용 중인 '옥상 컨테이너'의 관련 법규 위반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사무소 즉각 이전 및 철거를 약속했다.

박 후보는 이날 '잘못은 바로잡고 새롭게 뛰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저의 선거사무소 문제로 구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박 후보 측에 따르면 현재 캠프가 사용 중인 건물 옥상의 컨테이너 사무소는 지난 4년 전 선거 당시에도 사용했던 공간이다. 박 후보는 "과거에 사용했던 공간이라 할지라도, 선거법에만 신경을 쓴 나머지 (가설건축물 등) 관련 법규를 한 번 더 철저히 살피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저의 뼈아픈 불찰"이라며 잘못을 인정했다.

박 후보는 "적법한 요건을 갖춘 새로운 사무 공간에 대해 정식 임대 계약을 완료했으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사무소 이전을 마무리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문제가 된 기존 컨테이너 사무소는 최대한 빠르고 안전하게 철거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께 변명하지 않겠다"며 "이번 일을 가슴 깊이 새기고 뼈저린 교훈으로 삼아 저의 부족함으로 빚어진 일에 대해 거듭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부터 오직 강서구의 꽉 막힌 교통 문제 해결과 산적한 현안 등을 챙기며, 살기 좋은 강서를 만드는 일에 묵묵히 땀 흘리겠다"고 덧붙였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