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형 지역외상의료체계' 거점병원 중심 응급망 구축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는 8일 부산대학교병원 부산권역외상센터에서 중증외상환자의 신속한 치료와 생존율 향상을 위한 '부산형 지역외상의료체계 구축 시범사업'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권역외상센터에 쏠리는 하중을 분산하고, 지역 내 외상환자 대응 역량을 강화해 응급실 미수용 문제 등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권역외상센터를 중심(Hub)으로 삼고 지역외상거점병원(Spoke)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구조로 운영된다. 시는 앞서 공모를 통해 센텀종합병원과 좋은삼선병원을 거점병원으로 지정했다.
올해 4~12월 진행되는 이번 시범사업에는 총 9억 5500만 원(전액 시비)의 예산이 투입된다.
시는 앞으로 외상환자 발생 시 거점병원은 초기 평가와 안정화 치료를 선제적으로 담당하며, 고난도 수술과 집중 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자는 권역외상센터로 신속히 연계해 역할을 분담하게 된다.
시는 소방재난본부와 긴밀한 이송·연계 체계를 구축해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응급실 과밀화 및 병원 미수용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조규율 시 시민건강국장은 "지역외상거점병원은 외상환자의 생존율을 좌우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소방과 의료기관, 권역외상센터 간 협력을 강화해 시민이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응급의료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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