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베트남 껀터시와 미래산업 경제협력 MOU 체결

성희엽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왼쪽)과 응우옌 반 코이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이 업무협약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2026.5.7/뉴스1 ⓒ News1 임순택 기자)
성희엽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왼쪽)과 응우옌 반 코이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이 업무협약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2026.5.7/뉴스1 ⓒ News1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가 베트남 껀터시와 손잡고 지역 기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대응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7일 오후 1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베트남 남부 메콩델타의 중심 도시인 껀터시와 '미래산업 중심의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신흥 경제 거점인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시장 성장과 공급망 재편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도시는 스마트시티 및 디지털 전환 등 첨단산업 분야를 비롯해 무역·투자, 해양·물류·관광, 인재 교류 등 전방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는 성희엽 시 미래혁신부시장,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과 껀터시 대표단장인 응우옌 뚜언 아인 당위원회 부서기장, 도안 프엉 란 주부산 베트남 총영사, 응우옌 응옥 떰 당위원회 상무위원, 응우옌 반 코이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껀터시 대표단은 방문 기간 부산항만공사와 교통정보서비스센터 등 주요 인프라를 시찰한다. 특히 8일에는 부산 지역 기업들과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진행해 실질적인 무역·투자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대해 응우옌 뚜언 아인 껀터시 대표단장(당 위원회 부서기)은 "내년 한국과 베트남 수교 35주년을 앞두고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과 미래 지향적인 협약을 맺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첨단산업과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교류하며, 양 도시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굳건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희엽 시 미래혁신부시장은 "이번 협약이 부산 기업의 원활한 해외 진출을 돕고, 아세안 시장과의 전략적 협력을 선도하는 핵심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