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 박형준 후보와도 간담회…”글로벌 도시 인프라 확충” 주문
- 홍윤 기자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부산상공회의소(부산상의)가 6일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와도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거대 양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 지역 상공인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정책을 제안하기 위한 것이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지난달 이미 부산상의와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지역 상공인들은 부산을 글로벌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도시 인프라 확충을 주문했다.
친환경 수소 기업 파나시아의 이수태 회장은 수소 트램 설치를 통한 관련 산업 생태계 구축 및 관광산업 육성을 주장했다.
이 회장은 “박형준 후보의 시장 취임 이후 관광객이 몰려오고 있는데 부산 남구가 주요 관광지 중 하나인 해운대와 붙어 있음에도 낙후된 느낌이 있다”며 “북항과 연계하는 수소트램을 조속히 건설하고 이것이 관련 기술개발의 선순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김경조 경성산업 회장은 최근 중국 크루즈에 탑승했던 관광객들이 내리지도 못하고 부산을 떠난 일을 거론하며 “출입국 관련 인력 등의 부족해 생긴 일인 만큼 더욱 많은 인프라가 구축돼야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상의 감사를 맡고 있는 권기재 세무회계 남산 대표는 “현재 경매사이트 등을 봐도 공단 내 부지에 대한 경매 매물이 없을 정도로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 산업단지의 확대를 주장했다. 또 권 대표는 요트계류장 확충, 경부선 지하화, 가덕신공항과 부산형급행철도(BuTX) 완성 등을 과제로 제시하기도 했다.
이 외에 문창섭 삼덕통상 회장은 공단이 몰린 부산 강서구의 교통문제를 해결해달라고 건의했고 신유정 테크유니온 대표는 공공기관 및 지역기업의 부산 제품 구매확대를, 최금식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해양플랜트 산업 생태계 확대를 위한 지원강화 등을 요청했다.
한편 박형준 시장은 간담회에서 "지난 5년간 대외 경제상황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부산의 정규직 고용이 12.93%가 늘었는데 이는 서울과 수도권이 3~4%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것"이라며 "떠나려는 르노코리아를 붙잡아 오히려 미래차 생산과 관련해 1조 5000억 원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했고 대한항공 테크센터·조선 3사 R&D센터 등도 부산에 두도록 했다"며 시정성과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제정과 300조 원 규모 금융자산 효과가 기대되는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향후 핵심 과제로 강조했다.
부산상의가 전달한 부산경제계 제언집은 △비즈니스 인프라 구축(Infra) △혁신적 제도·생태계 설계(Policy) △앵커기업 및 기관 유치(Player) 등 3대 분야, 총 24개 과제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취수원 다변화, 가덕신공항 적기 개항, 북항 재개발 등 지역 성장 기반 확충과 함께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및 지역차등 조세제도 도입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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