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용펜스 뜯고 카페 진입로 설치…막무가내 70대 업주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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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홍윤 기자 = 구청이 설치한 공용펜스를 뜯어내고 카페 진입로를 설치한 자영업자가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부산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사하구 내 감천문화마을에 위치한 한 카페를 운영하는 70대 A 씨는 구청이 설치한 공용시설물인 펜스를 두 차례에 걸쳐 훼손하고 원상복구 명령을 거부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올 지난달 중순쯤 사하구청으로부터 자영업자 A 씨가 구청에서 관리하는 쉼터에 설치된 펜스 중 일부를 해체한 후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의 매장 출입구로 무단 사용하고 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했다.

A 씨는 기존 1층 규모였던 카페를 2층으로 확장한 뒤 2층 바닥 높이가 해당 쉼터의 높이와 비슷해지자 철판을 설치, 두 공간을 잇는 통로를 만들고 펜스 일부를 제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A 씨에 대해 형법상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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