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한 요양병원, 임금체불에 4대보험 연체…직원 29명이 집단 고발

ⓒ 뉴스1 윤주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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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홍윤 기자 = 부산 동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임금체불이 발생, 직원들이 병원장 및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며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부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부산 동구의 A 요양병원에서 근무하는 직원 29명으로부터 "의료기관에서 4대 보험금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납입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피해사건을 지난달 초순부터 접수했다.

해당 병원은 4대 보험금 외에도 일부 급여도 밀린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의 경영난이 임금 및 보험금 체불의 요인으로 지목된다. 다만 직원들은 퇴직연금과 4대 보험료를 명목으로 임금에서 공제해 놓고는 이를 제때 적립, 납입하지 않아 문제를 키웠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한편 A 요양병원은 임금체불로 일부 직원이 이탈하면서 밤 동안 요양보호사 없이 운영되고 식단관리가 필요한 환자에게도 일반식이 제공되는 등 일부 돌봄공백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병원 측은 직원들의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돌봄공백도 현재는 정상화됐다고 주장했다.

red-yun87@news1.kr